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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일 2021-10-1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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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 이장우 회장의 ‘田園日記’ 자서전 출판

땀을 흘리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기사입력 2020-06-15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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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80, 고령군노인회 부회장) 저자는 지난 2018년 라온문화예술교육원으로부터 평생교육 문화프로그램 특성화 부문 삶을 쓰다, 나만의 책출판을 통해 작가 증서를 받은 문학인이다.

 

 

자서전 출판에 대해 이장우 저자는 자서전을 통해 옛날의 기억을 더듬어가면서 그동안 잊고 있었던 많은 기억들이 새롭게 떠올라 지나온 아름다운 시간들을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도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장우 필자의 선친은 일찍이 장남과 장녀를 데리고 일본 나고야로 건너가 특유의 부지런함과 성실함으로 포목장사를 번창시켰고, 가족도 둘째딸에 이어 저자가 태어났고, 셋째 딸까지 두 살 터울로, 부모님과 아들 둘에 딸 셋 합해 일곱 식구가 됐다.

 

 

나고야에서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해 해방 필자가 세 살 무렵 가족 모두가 귀국해 고령군 운수면 화암리에 새로운 터전을 마련했고, 나중에 부친의 고향인 개진면 오사리로 이주해 정착했으며, 저자는 결혼 후 부산에서 생활을 하다가 고령축산업협동조합이 설립되면서 귀농하여 농촌 생활을 하게 됐다.

 

 

田園日記자서전은 이장우 저자가 배고팠던 어린시절 동심에서부터 평화로운 농촌마을의 전원생활까지 그 시대의 상황을 소상하게 그려내는 글 솜씨와 함께 80여장의 많은 사진과 영상물이 스크린을 통해 지나가듯 생생하게 그려냈다.

 

 

그렇지만 이장우 저자의 집안에도 상흔이 있다. 6·25전쟁이 나던 해인 19507월 마흔여덟에 적군의 폭격으로 타계하셨고, 큰형은 전쟁통에 행방불명의 아픔이 있었고, 4촌형 등 다섯 명의 친척들도 전쟁으로 사망했다. 모친은 2012101세까지 장수해 곽용환 군수로부터 100세 기념 장수지팡이를 선물 받기도 했다.

 

 

인생 80, 현재에 평범한 촌노(村老)이지만 아직도 42마력 중형 트랙터, 콤바인으로 농사를 지으면서 가훈인 무한불성(無汗不成)이 말해 주듯이 땀 없이는 이루어 지는 것이 없다라며 고령군민 모두가 땀을 통해서 건강을 찾고, 행복도 찾는다면 틀림없을 것이다라고 젊은 사람보다 더 힘차게 말했다.

 

 
 
 
 
 
 
 
 
 
 

고령인터넷뉴스 (grsjnews@hanmail.net)

댓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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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재창
    2020- 06- 18 삭제

    책 잘 읽었습니다. 개인의 삶의 기록이자 지역 개진면의 역사는 물론이고, 6·25전쟁을 전후한 갈등과 혼란기를 넘어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역사가 잘 기록되어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