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이남철 고령군수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대규모 인파 속에 열리며 고령지역 선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행사장 일대는 지지자와 주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고, 주변 도로에 극심한 정체 현상까지 빚어졌다.
이날 개소식에는 정희용과 이철우 도지사 후보, 이장환 전 명예군수, 나원식 군노인회장. 이태근 전, 고령군수를 비롯한 지역 정·관계 인사와 당원, 군민들이 대거 참석해 이남철 후보에 대한 높은 관심과 기대를 보여줬다.
정희용 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남철 후보는 선거가 끝나면 곧바로 민생 현장으로 들어가 바로 일할 수 있는 준비된 후보”라며 “군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적임자는 바로 이남철 후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한 번 더 군정을 맡게 된다면 군민과 더욱 깊이 소통하며 실질적으로 일하는 군수가 될 것”이라며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로 국민의힘 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경북에 다시 국민의힘 바람을 일으키기 위해서는 고령의 이남철 후보 승리가 곧 경북 전체 승리로 이어져야 한다”며 “그 흐름이 이철우 도지사 후보까지 이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이철우 도지사 후보는 특유의 유쾌한 입담으로 행사장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그는 “정희용 사무총장이 오늘 고령 공기가 좋다고 한 것은 단순히 시골이라 공기가 좋은 것이 아니라, 국민의힘 이남철 후보를 지지하는 고령군민의 기운이 좋다는 뜻”이라며 “이 좋은 기운이 서울까지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남철 군수는 철이 늦게 들어서 이남철이고, 나는 철이 일찍 들어서 이철우”라며 웃음을 자아낸 뒤 “철이 늦게 들어도 결국 철이 들었다는 말이 있듯, 이남철 군수는 행정 경험과 실력을 제대로 갖춘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이철우 후보는 특히 대가야문화유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추진 당시를 언급하며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 함께 갔을 때 현장에서 이남철 군수가 브리핑하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정말 많은 공부와 준비를 한 군수라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경북통합 문제와 관련해 “경북은 7년 전부터 대구경북통합을 준비해 왔지만 국회 법사위 일부 반대로 미뤄졌다”며 “아쉽게도 광주·전남 통합 논의가 먼저 진행됐지만, 대구와 경북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반드시 통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통합이 이뤄지면 중앙정부의 막강한 권한 약 400개가 지방으로 이양된다”며 “대구신공항과 대구경북통합은 반드시 완성해내겠다”고 밝혔다.
또 자신의 건강 문제를 언급하며 “이런 숙제를 해결하라고 암도 내 몸에 들어왔다 나간 것 같다”며 “밥 잘 먹고 잠 잘 자고 운동 잘하면 암도 충분히 극복할 수 있다”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
행사의 중심에 선 이남철은 인사말을 통해 “검증된 실력과 흔들림 없는 추진력으로 고령의 더 큰 미래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오늘 행사장을 가득 채워주신 군민 여러분의 뜨거운 응원 속에서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낀다”며 “군민 여러분의 신뢰 덕분에 다시 한 번 고령의 미래를 향한 힘찬 전진을 시작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 8기 성과를 언급하며 “지난 4년은 고령 변화의 기반을 다진 시간이었다”며 “세계유산 대가야의 가치를 높이고 청년·주거·돌봄 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스마트농업과 산업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또 “이 모든 성과는 군민 여러분의 응원과 정희용 국회의원, 이철우 도지사 후보를 비롯한 많은 분들의 협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고령 원팀의 힘으로 이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남철 후보는 앞으로의 비전으로 ▲사람이 머무는 역사문화도시 ▲청년이 정착하는 정주도시 ▲산업과 농업이 고도화되는 자족도시 ▲군민을 끝까지 책임지는 스마트 행정도시를 제시했다.
그러면서 “민선 9기는 고령의 미래 경쟁력을 완성하는 시간이 되어야 한다”며 “비방과 갈등이 아닌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승부하겠다. 군민과 함께 반드시 더 큰 고령의 미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